자세를 세우고 긴 숨과 짧은 숨을 알다

숲·나무 밑·빈집에 앉아 몸을 곧게 하고 알아차림을 세운 뒤, 긴 들숨날숨과 짧은 들숨날숨을 각각 압니다.

“수행자들이여, 들숨날숨 알아차림을 어떻게 닦고 많이 수행해야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는가? 수행자들이여, 수행자는 숲이나 나무 밑이나 빈집으로 가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몸을 곧게 세우고 앞에 알아차림을 확립하느니라. 그는 알아차리며 들이쉬고, 알아차리며 내쉬느니라. 길게 들이쉬면 ‘길게 들이쉰다’고 알고, 길게 내쉬면 ‘길게 내쉰다’고 아느니라. 짧게 들이쉬면 ‘짧게 들이쉰다’고 알고, 짧게 내쉬면 ‘짧게 내쉰다’고 아느니라.”

Kathaṁ bhāvitā ca, bhikkhave, ānāpānassati kathaṁ bahulīkatā mahapphalā hoti mahānisaṁsā? Idha, bhikkhave, bhikkhu araññagato vā rukkhamūlagato vā suññāgāragato vā nisīdati pallaṅkaṁ ābhujitvā ujuṁ kāyaṁ paṇidhāya parimukhaṁ satiṁ upaṭṭhapetvā. So satova assasati satova passasati. Dīghaṁ vā assasanto ‘dīghaṁ assasāmī’ti pajānāti, dīghaṁ vā passasanto ‘dīghaṁ passasāmī’ti pajānāti; rassaṁ vā assasanto ‘rassaṁ assasāmī’ti pajānāti, rassaṁ vā passasanto ‘rassaṁ passasāmī’ti pajānāti;

맛지마 니까야 MN 118 들숨날숨경 (Ānāpānasatisutta)

배경

큰 결실과 큰 이익을 내는 방법을 묻는 질문과 첫 답을 함께 두었습니다. 답은 장소·자세·알아차림의 준비에서 시작합니다. 숲·나무 밑·빈집이라는 세 장소, 가부좌, 곧은 몸, 앞에 확립한 알아차림이 정해진 순서로 나옵니다. 그 뒤 들숨과 날숨 모두에 “알아차리며”가 붙고, 첫 두 단계에서는 dīgha와 rassa, 길고 짧은 숨을 각각 그 길이대로 안다고 합니다. 아직 숨을 바꾸라는 동사는 없으며, pajānāti는 실제 숨의 성질을 분명히 아는 일입니다. 질문의 ‘닦고 많이 수행함’은 이 구체적 답으로 곧바로 이어집니다.

묵상

지금 숨이 길거나 짧다는 느낌이 또렷한가요? 고치거나 일정하게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들숨과 날숨 중 한쪽의 길이가 알아차려지는지, 잘 모르겠다면 모른다는 상태가 어떤지만 가볍게 느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