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사랑하는 이에게서 슬픔이 생긴다고 답하다

세존께서 바라문을 세 번 부르며 사랑하는 이에게서 다섯 괴로움이 생긴다는 말씀을 거듭 확인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바라문이여. 참으로 그렇습니다, 바라문이여. 바라문이여, 슬픔과 비탄과 괴로움과 근심과 절망은 사랑하는 이에게서 생기고, 사랑하는 이로부터 일어나느니라.”

“Evametaṁ, brāhmaṇa, evametaṁ, brāhmaṇa. Piyajātikā hi, brāhmaṇa,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piyappabhavikāti.

맛지마 니까야 MN 87 사랑하는 이에게서 생기는 것 경 (Piyajātikasutta)

배경

세존은 날리장가의 질문에 모호하게 답하지 않고 거사에게 했던 명제를 그대로 확인합니다. “바라문이여”가 두 번의 동의와 중심 문장에서 모두 세 번 나오며, 슬픔·비탄·괴로움·근심·절망의 다섯 항목과 생김·일어남의 두 서술도 유지됩니다. 이어지는 사례들은 이 문장을 새 명제로 바꾸지 않고, 실제 상실과 관계의 변화에서 그 인과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여러 방식으로 보이기 위한 근거입니다.

묵상

같은 말이 다른 청자에게 반복될 때 새롭게 들리는 부분이 있나요? 이번에는 다섯 항목 가운데 하나만 골라, 사랑하는 존재의 변화와 어떤 관계를 갖는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