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까여, 놀랍소. 말리까여, 경이롭소. 세존께서 꿰뚫는 지혜로 얼마나 멀리 보시는지 참으로 놀랍소. 이리 오시오, 말리까여. 내 손을 씻게 해 주시오.”
“Acchariyaṁ, mallike, abbhutaṁ, mallike. Yāvañca so bhagavā paññāya ativijjha maññe passati. Ehi, mallike, ācamehī”ti.
맛지마 니까야 MN 87 사랑하는 이에게서 생기는 것 경 (Piyajātikasutta)배경
다섯 대상에 대한 문답을 마친 뒤 왕의 태도가 바뀝니다. 처음에는 왕비를 무조건 동의하는 제자로 몰아붙였지만, 이제 말리까를 세 번 부르며 놀라움과 경이를 표하고 세존의 꿰뚫는 지혜를 인정합니다. 마지막의 손 씻김 요청은 원문 ācamehi와 공식 번역의 “rinse my hands”를 따라 장면의 행동으로만 옮겼습니다. 이를 회개 의식이나 특별한 상징으로 확대하지 않으며, 곧 이어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추는 행동으로 넘어갑니다.
묵상
처음의 판단이 틀렸음을 깨달았을 때 놀라움을 숨기지 않고 태도를 바꿀 수 있나요? 상대가 제시한 질문을 통해 이해가 달라졌다면, 그 변화를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