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전부를 나따뿟따에게 전하다

나따뿟따의 물음에 디가따빠씨가 세존과 나눈 대화가 있었음을 밝히고 전부 보고합니다.

“따빠씨여, 고따마 수행자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습니까?” “스승이시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따빠씨여, 어떤 대화였습니까?” 그러자 디가따빠씨는 세존과 나눈 대화 전부를 니간타 나따뿟따에게 알렸습니다.

“Ahu pana te, tapassi, samaṇena gotamena saddhiṁ kocideva kathāsallāpo”ti? “Ahu kho me, bhante, samaṇena gotamena saddhiṁ kocideva kathāsallāpo”ti. “Yathā kathaṁ pana te, tapassi, ahu samaṇena gotamena saddhiṁ kocideva kathāsallāpo”ti? Atha kho dīghatapassī nigaṇṭho yāvatako ahosi bhagavatā saddhiṁ kathāsallāpo taṁ sabbaṁ nigaṇṭhassa nāṭaputtassa ārocesi.

맛지마 니까야 MN 56 우빨리경 (Upālisutta)

배경

나따뿟따는 대화의 유무를 먼저 묻고, 있었다는 답을 들은 뒤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묻습니다. 서술자는 디가따빠씨가 일부 결론만이 아니라 세존과 나눈 대화 전부를 알렸다고 명시합니다. 이 보고 덕분에 나따뿟따와 우빨리는 몸의 벌과 마음의 행위가 각각 세 번 확정된 맥락을 함께 듣습니다. 경은 전언을 요약하면서도 전달 범위가 전부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남깁니다.

묵상

대화를 전달할 때 내게 유리한 결론만 골라 말한 적이 있나요? 질문과 답, 반복까지 포함한 전체 흐름을 전하면 듣는 사람의 판단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맥락도 함께 전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