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따뿟따가 전향 가능성을 부정하다

나따뿟따가 우빨리의 전향은 불가능하고 오히려 세존이 우빨리의 제자가 될 수 있다며 다시 보냅니다.

“따빠씨여, 우빨리가 고따마의 제자가 되는 일은 불가능하고 일어날 여지가 없느니라. 오히려 고따마 수행자가 우빨리 장자의 제자가 되는 일은 가능하니라. 장자여, 가서 논박하라. 장자여, 나든 디가따빠씨든 그대든 그렇게 할 수 있느니라.”

“Aṭṭhānaṁ kho etaṁ, tapassi, anavakāso yaṁ upāli gahapati samaṇassa gotamassa sāvakattaṁ upagaccheyya. Ṭhānañca kho etaṁ vijjati yaṁ samaṇo gotamo upālissa gahapatissa sāvakattaṁ upagaccheyya. Gaccha tvaṁ, gahapati, samaṇassa gotamassa imasmiṁ kathāvatthusmiṁ vādaṁ āropehi. Ahaṁ vā hi, gahapati, samaṇassa gotamassa vādaṁ āropeyyaṁ, dīghatapassī vā nigaṇṭho, tvaṁ vā”ti.

맛지마 니까야 MN 56 우빨리경 (Upālisutta)

배경

나따뿟따는 두 가능성을 대칭적으로 말합니다. 우빨리가 고따마의 제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여지가 없지만, 고따마가 우빨리의 제자가 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단정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신감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한쪽으로만 허용하는 조건문입니다. 이어 자신·디가따빠씨·우빨리의 세 사람을 다시 열거하며 출발을 재촉합니다. 뒤의 사건은 바로 이 불가능 선언을 뒤집습니다.

묵상

어떤 사람은 절대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한 적이 있나요? 가능성을 한쪽 방향으로만 열어 두면 상대의 말과 실제 변화를 알아보는 데 어떤 제약이 생길까요? 반대 가능성도 남겨 둘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