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따뿟따가 다시 우빨리를 보내다

나따뿟따가 우빨리의 전향은 불가능하다는 판단과 세 사람의 논박 능력을 세 번째에도 되풀이합니다.

“따빠씨여, 우빨리가 고따마의 제자가 되는 일은 불가능하고 여지가 없느니라. 오히려 고따마 수행자가 우빨리의 제자가 되는 일은 가능하니라. 장자여, 가서 논박하라. 장자여, 나든 니간타 디가따빠씨든 그대든 그렇게 할 수 있느니라.”

“Aṭṭhānaṁ kho etaṁ, tapassi, anavakāso yaṁ upāli gahapati samaṇassa gotamassa sāvakattaṁ upagaccheyya. Ṭhānañca kho etaṁ vijjati yaṁ samaṇo gotamo upālissa gahapatissa sāvakattaṁ upagaccheyya. Gaccha tvaṁ, gahapati, samaṇassa gotamassa imasmiṁ kathāvatthusmiṁ vādaṁ āropehi. Ahaṁ vā hi, gahapati, samaṇassa gotamassa vādaṁ āropeyyaṁ, dīghatapassī vā nigaṇṭho, tvaṁ vā”ti.

맛지마 니까야 MN 56 우빨리경 (Upālisutta)

배경

세 번째 만류 뒤에도 나따뿟따의 답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불가능과 가능의 두 조건을 같은 방향으로 두고, 자신·디가따빠씨·우빨리의 세 사람을 다시 열거합니다. 이 대목은 앞 답의 단순 요약이 아니라 두 조건과 세 사람을 온전히 되풀이한 선언입니다. 경고를 듣고 판단을 바꾼 흔적은 없습니다. 세 차례 경고와 세 차례 확신이 맞선 끝에 우빨리는 실제로 세존을 직접 찾아갑니다.

묵상

반대되는 조언을 여러 번 들어도 처음 판단을 그대로 되풀이한 적이 있나요? 확신을 유지하는 것과 새 증거를 검토하지 않는 것은 어디에서 갈라질까요? 판단을 바꿀 조건은 정해 두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