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후원한 니간타들에게 보시를 이어 가라

세존께서 우빨리 집안이 오랫동안 후원한 니간타들이 찾아오면 음식을 주라고 권하시자 우빨리가 더 기뻐합니다.

“장자여, 그대의 집안은 오랫동안 니간타들에게 물 긷는 샘과 같았느니라. 찾아오는 그들에게 음식을 주어야 한다고 여기라.”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장자여, 오래 샘처럼 후원한 니간타들이 찾아오면 음식을 주어야 한다고 여기라’라고 하셨기에 저는 더욱 기쁘고 만족합니다.”

“Dīgharattaṁ kho te, gahapati, nigaṇṭhānaṁ opānabhūtaṁ kulaṁ yena nesaṁ upagatānaṁ piṇḍakaṁ dātabbaṁ maññeyyāsī”ti. “Imināpāhaṁ, bhante, bhagavato bhiyyoso mattāya attamano abhiraddho yaṁ maṁ bhagavā evamāha: ‘dīgharattaṁ kho te, gahapati, nigaṇṭhānaṁ opānabhūtaṁ kulaṁ yena nesaṁ upagatānaṁ piṇḍakaṁ dātabbaṁ maññeyyāsī’ti.

맛지마 니까야 MN 56 우빨리경 (Upālisutta)

배경

귀의한 우빨리에게 세존은 이전 종교인들과 관계를 끊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opānabhūtaṁ kulaṁ은 그의 집안이 니간타들에게 오래도록 물 긷는 샘처럼 열린 후원처였음을 나타냅니다. 찾아오는 이들에게 piṇḍaka, 곧 음식을 주어야 한다고 여기라는 권고입니다. 우빨리는 이 말을 직접 되풀이하기에 앞서, 그 배려 때문에 세존에게 더욱 기쁘고 만족한다고 밝힙니다.

묵상

새로운 방향을 택했더라도 오래 이어 온 돌봄까지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신념은 달라졌지만 사람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는 관계는 내 삶에서 어떤 모습일까요? 이어 갈 책임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