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박과 욕망과 생각의 증식을 끝낸 분

우빨리가 세존을 멀리 떨어져 지내는 큰 존재이며 속박이 다하고 해방되어 논변에 능하고 욕망과 생각의 증식이 없는 분이라 찬탄합니다.

“큰 존재로서 멀리 떨어져 지내시고, 속박을 다하여 해방되신 분, 논변에 능하고 깨끗해지셨으며, 깃발을 내리고 욕망에서 벗어나 길들여지고 생각을 증식하지 않으시는 분, 그분이 세존이시며 저는 그분의 제자입니다.”

Nāgassa pantasenassa, Khīṇasaṁyojanassa muttassa; Paṭimantakassa dhonassa, Pannadhajassa vītarāgassa; Dantassa nippapañcassa, Bhagavato tassa sāvakohamasmi.

맛지마 니까야 MN 56 우빨리경 (Upālisutta)

배경

다섯 번째 게송은 nāga라는 큰 존재의 호칭과 외딴곳에 머묾으로 시작합니다. 결박의 소멸과 해방, 논변에 능함과 씻겨 깨끗함이 이어집니다. pannadhaja는 자기 존재를 내세우는 깃발을 내렸다는 비유이고, 욕망에서 벗어남·길들여짐·papañca, 생각의 증식이 없음으로 끝납니다. 앞의 논쟁 장면과 달리 승리의 과시보다 내적 속박의 완전한 종식을 찬탄합니다.

묵상

논변에 능하면서도 자기 깃발을 높이지 않는 태도는 가능할까요? 생각을 끝없이 불리는 습관과 필요한 숙고를 내 경험에서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내 말 뒤에 여전히 집착이 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