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그 어리석은 자는 몸·말·마음으로 나쁘게 행한 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나쁜 곳·나쁜 길·파멸처·지옥에 태어나느니라. ‘완전히 바라지 않고,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라고 바르게 말한다면 지옥을 두고 그렇게 말할 것이니라. 수행자들이여, 지옥의 괴로움은 비유하기조차 쉽지 않으니라.”
Sa kho so, bhikkhave, bālo kāyena duccaritaṁ caritvā vācāya duccaritaṁ caritvā manasā duccaritaṁ c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ṁ maraṇā apāyaṁ duggatiṁ vinipātaṁ nirayaṁ upapajjati. Yaṁ kho taṁ, bhikkhave, sammā vadamāno vadeyya: ‘ekantaṁ aniṭṭhaṁ ekantaṁ akantaṁ ekantaṁ amanāpan’ti, nirayameva taṁ sammā vadamāno vadeyya: ‘ekantaṁ aniṭṭhaṁ ekantaṁ akantaṁ ekantaṁ amanāpan’ti. Yāvañcidaṁ, bhikkhave, upamāpi na sukarā yāva dukkhā nirayā”ti.
맛지마 니까야 MN 129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의 경 (Bālapaṇḍitasutta)배경
현세의 세 괴로움 뒤, 설법은 죽음 뒤의 결과로 범위를 넓힙니다. 원인은 몸·말·마음의 세 나쁜 행위이고, 결과는 apāya·duggati·vinipāta·niraya라는 나쁜 곳·나쁜 길·파멸처·지옥의 네 표현입니다. 이어 “바라지 않음·좋아하지 않음·마음에 들지 않음”을 ekanta, 곧 완전히라는 말과 함께 세 번 반복합니다. 마지막은 지옥의 고통을 비유로 다 담기 어렵다고 밝힙니다. 이것을 현재 고통받는 사람의 과거 행위를 추정하는 근거로 넓힐 수 없으며, 경 안의 특정 인과 진술로 읽어야 합니다.
묵상
세존이 고통을 가볍게 만들지 않고 비유하기조차 어렵다고 말하는 점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자신의 불행을 과거 탓으로 돌리지 말고, 지금 몸·말·마음 가운데 해를 줄일 수 있는 한 방향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