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한낮에 백 자루 창으로 찌르다

왕이 아침에 백 자루 창으로 찌르게 하고 살아 있음을 확인한 뒤, 한낮에 다시 백 자루로 찌르게 합니다.

“왕이 말합니다. ‘가서 아침에 이 사람을 백 자루 창으로 찔러라.’ 부하들이 그대로 합니다. 한낮에 왕이 묻습니다. ‘이보게, 그 사람은 어떤가?’ ‘대왕이시여,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왕은 말합니다. ‘가서 한낮에 그 사람을 백 자루 창으로 찔러라.’ 부하들이 그대로 합니다.”

Tamenaṁ rājā evaṁ vadeyya: ‘gacchatha, bho, imaṁ purisaṁ pubbaṇhasamayaṁ sattisatena hanathā’ti. Tamenaṁ pubbaṇhasamayaṁ sattisatena haneyyuṁ. Atha rājā majjhanhikasamayaṁ evaṁ vadeyya: ‘ambho, kathaṁ so puriso’ti? ‘Tatheva, deva, jīvatī’ti. Tamenaṁ rājā evaṁ vadeyya: ‘gacchatha, bho, taṁ purisaṁ majjhanhikasamayaṁ sattisatena hanathā’ti. Tamenaṁ majjhanhikasamayaṁ sattisatena haneyyuṁ.

맛지마 니까야 MN 129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의 경 (Bālapaṇḍitasutta)

배경

비유의 첫 두 시간대가 같은 구조로 이어집니다. 아침에는 왕의 명령과 부하들의 실행이 나오고, 한낮에는 생존 여부를 묻는 왕·대답하는 부하·두 번째 명령·실행이 차례로 놓입니다. 각 명령의 수량은 백 자루이며, 한낮의 대답은 “여전히 살아 있다”입니다. 이 반복은 잔혹함을 확대해 감상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저녁까지 모두 세 번 더해 삼백 자루가 되어도 지옥의 고통에 비하면 작은 비유라는 비교 기준을 세웁니다.

묵상

폭력 장면이 부담스럽다면 세부를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아침과 한낮에 같은 수량이 반복되어 비교의 기준을 쌓는 구조만 살펴볼 수 있나요? 몸이 불편해지면 읽기를 멈추는 것도 충분한 선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