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태어나 살고 죽는 동물들

어둠 속에서 태어나고 살고 죽는 나방·구더기·지렁이를 들고, 두 조건 뒤 그 가운데 태어나는 결과를 반복합니다.

“어둠 속에서 태어나고, 어둠 속에서 살며, 어둠 속에서 죽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어떤 동물입니까? 나방·구더기·지렁이와 그 밖의 그런 동물들입니다. 전에 맛을 탐하고 나쁜 행위를 한 어리석은 자는 죽은 뒤, 어둠 속에서 태어나고 살며 죽는 그 동물들 가운데 태어납니다.”

Santi,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andhakāre mīyanti. Katame ca,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andhakāre mīyanti? Kīṭā puḷavā gaṇḍuppādā, ye vā panaññepi keci tiracchānagatā pāṇ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andhakāre mīyanti. Sa kho so, bhikkhave, bālo idha pubbe rasādo, idha pāpāni kammāni k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ṁ maraṇā tesaṁ sattānaṁ sahabyataṁ upapajjati ye te sattā andhakāre jāyanti andhakāre jīyanti andhakāre mīyanti.

맛지마 니까야 MN 129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의 경 (Bālapaṇḍitasutta)

배경

세 번째 유형은 먹이 대신 삶의 환경을 말합니다. “어둠 속에서”와 “태어나고·살며·죽는다”는 세 관계가 선언·질문·답·결과에서 거듭 반복됩니다. 예시는 kīṭa·puḷava·gaṇḍuppāda로, 나방·구더기·지렁이 세 종류입니다. 마지막에도 맛을 탐함과 나쁜 행위를 함이라는 두 조건이 함께 놓입니다. 어둠을 근거 없이 무지의 은유라고 단정하지 않고, 이 대목이 직접 말한 출생·생활·죽음의 환경으로만 읽습니다.

묵상

태어남부터 죽음까지 같은 환경이 반복된다는 표현은 어떤 폐쇄감으로 다가오나요? 다른 생명을 낮추거나 현재의 어려움을 과거 탓으로 돌리지 말고, 지금 자신의 선택 범위를 밝게 해 주는 조건 하나가 있는지만 살펴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