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태어나고, 물속에서 살며, 물속에서 죽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어떤 동물입니까? 물고기·거북·악어와 그 밖의 그런 동물들입니다. 전에 맛을 탐하고 나쁜 행위를 한 어리석은 자는 죽은 뒤, 물속에서 태어나고 살며 죽는 그 동물들 가운데 태어납니다.”
Santi,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udakasmiṁ jāyanti udakasmiṁ jīyanti udakasmiṁ mīyanti. Katame ca, bhikkhave, tiracchānagatā pāṇā udakasmiṁ jāyanti udakasmiṁ jīyanti udakasmiṁ mīyanti? Macchā kacchapā susumārā, ye vā panaññepi keci tiracchānagatā pāṇā udakasmiṁ jāyanti udakasmiṁ jīyanti udakasmiṁ mīyanti. Sa kho so, bhikkhave, bālo idha pubbe rasādo idha pāpāni kammāni karitvā kāyassa bhedā paraṁ maraṇā tesaṁ sattānaṁ sahabyataṁ upapajjati ye te sattā udakasmiṁ jāyanti udakasmiṁ jīyanti udakasmiṁ mīyanti.
맛지마 니까야 MN 129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의 경 (Bālapaṇḍitasutta)배경
네 번째 유형은 물을 출생·생활·죽음의 공통 환경으로 반복합니다. 질문과 답에는 물고기·거북·악어 세 종류가 나오고, “그 밖의”라는 열린 항목이 뒤따릅니다. 마지막 결과문에서도 물속에서 태어남·삶·죽음의 세 관계와 맛을 탐함·나쁘게 행함의 두 조건이 그대로 반복됩니다. 물에서 사는 생명을 열등하다고 일반화하는 문장이 아니라, 경의 동물 영역 설명 안에서 특정 삶의 조건을 열거하는 대목입니다. 현재 누군가의 처지를 과거 행위로 추정하는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묵상
물속에서 태어나 살고 죽는다는 세 반복은 한 존재의 삶 전체를 한 환경 안에 놓습니다. 물의 생명을 낮추지 않고 읽을 때, 자신의 선택을 넓히거나 가두는 환경이 무엇인지 가볍게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