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맞선 왕들도 전륜왕에게 와서 말합니다. ‘오십시오, 대왕이시여. 환영합니다. 우리는 대왕의 것입니다. 가르쳐 주십시오.’ 전륜왕은 말합니다. ‘생명을 죽이지 말고,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말며, 그릇된 성행위를 하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며, 술을 마시지 마시오. 그리고 지금 받는 몫대로 누리시오.’ 북쪽 왕들은 그를 따릅니다.”
Ye kho pana, bhikkhave, uttarāya disāya paṭirājāno te rājānaṁ cakkavattiṁ upasaṅkamitvā evamāhaṁsu: ‘ehi kho, mahārāja. Svāgataṁ te, mahārāja. Sakaṁ te, mahārāja. Anusāsa, mahārājā’ti. Rājā cakkavattī evamāha: ‘pāṇo na hantabbo, adinnaṁ nādātabbaṁ, kāmesumicchā na caritabbā, musā na bhāsitabbā, majjaṁ na pātabbaṁ; yathābhuttañca bhuñjathā’ti. Ye kho pana, bhikkhave, uttarāya disāya paṭirājāno te rañño cakkavattissa anuyantā bhavanti.
맛지마 니까야 MN 129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의 경 (Bālapaṇḍitasutta)배경
동쪽에서 온전히 나온 대화가 북쪽에서 같은 수량과 순서로 반복됩니다. 맞선 왕들의 환영은 네 문장이고, 전륜왕의 지침은 다섯 금지와 현재 몫을 유지하라는 한 문장입니다. 이 대목의 uttarāya disāya는 북쪽 방향을 가리키므로 동·남·서·북 네 방향의 순회가 여기서 완결됩니다. 반복의 의미는 지역마다 다른 규칙을 두지 않고 같은 윤리적 한계를 적용하는 데 있습니다. 북쪽 왕들이 그를 따르는 문장까지 포함되어 이동·대화·결과의 마지막 묶음이 닫힙니다.
묵상
방향이 달라도 같은 윤리적 지침을 적용하는 모습은 공정함과 어떤 관계가 있어 보이나요? 상황에 따라 원칙을 바꾸고 싶어질 때도 지키고 싶은 한 가지 기준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