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말 보물이 나타납니다. 온몸은 희고 머리는 검으며 갈기는 엮은 갈대빛이고, 신통력으로 하늘을 다니는 말의 왕, 이름은 왈라하까입니다. 왕은 그를 보고 마음이 맑아져 생각합니다. ‘길들여지기만 한다면 참으로 훌륭한 탈것이겠구나.’”
Puna caparaṁ, bhikkhave, rañño cakkavattissa assaratanaṁ pātubhavati—sabbaseto kāḷasīso muñjakeso iddhimā vehāsaṅgamo valāhako nāma assarājā. Taṁ disvāna rañño cakkavattissa cittaṁ pasīdati: ‘bhaddakaṁ vata bho assayānaṁ, sace damathaṁ upeyyā’ti.
맛지마 니까야 MN 129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의 경 (Bālapaṇḍitasutta)배경
셋째 보물은 코끼리와 같은 구조로 등장하지만 외형의 항목이 다릅니다. 흰 몸·검은 머리·엮은 갈대 같은 갈기·신통력·하늘을 다님·왈라하까라는 이름을 차례로 갖습니다. 왕의 반응은 다시 마음이 맑아짐과 “길들여진다면 훌륭한 탈것”이라는 조건입니다. 보물의 아름다움과 능력만으로 바로 쓰지 않고 길들임을 조건으로 삼는 점이 반복됩니다. 다음 대목은 실제 길들임과 아침 한나절의 세계 순회를 코끼리와 같은 문장 구조로 보여 줍니다.
묵상
아름다움과 큰 능력이 있어도 길들임을 조건으로 두는 대목은 어떻게 들리나요? 자신의 재능 가운데 잘 다듬어질 때 더 안전하고 유익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는지, 판단 없이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