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성전을 암송하고 간직하며 어휘·제의·음운·어법과 다섯째인 전승을 포함한 세 베다에 통달합니다. 낱말과 문법을 알고 세상 이론과 위대한 사람의 특징에도 능합니다. 셋째, 아름답고 보기 좋으며 단정하고 빼어난 용모를 갖추어 범천 같은 모습과 위엄이 있고 눈에 띄게 훌륭합니다. 넷째, 계행이 있고 성숙한 계행을 갖춥니다. 다섯째, 지혜롭고 총명하여 제의 국자를 드는 이들 가운데 첫째나 둘째입니다.”
ajjhāyako hoti mantadharo tiṇṇaṁ vedānaṁ pāragū sanighaṇḍukeṭubhānaṁ sākkharappabhedānaṁ itihāsapañcamānaṁ padako veyyākaraṇo lokāyatamahāpurisalakkhaṇesu anavayo; abhirūpo hoti dassanīyo pāsādiko paramāya vaṇṇapokkharatāya samannāgato brahmavaṇṇī brahmavacchasī akhuddāvakāso dassanāya; sīlavā hoti vuddhasīlī vuddhasīlena samannāgato; paṇḍito ca hoti medhāvī paṭhamo vā dutiyo vā sujaṁ paggaṇhantānaṁ.
디가 니까야 DN 4 소나단다경 (Soṇadaṇḍasutta)배경
첫째 혈통에 이어 나머지 네 조건이 순서대로 제시됩니다. 둘째는 세 베다와 그 부속 지식, 셋째는 외모, 넷째는 성숙한 계행, 다섯째는 지혜와 제의에서 첫째나 둘째가 되는 능력입니다. “첫째나 둘째”는 지혜가 두 종류라는 뜻이 아니라 제의 국자를 드는 사람들 사이의 순위를 가리킵니다. 이 목록은 학문·몸·행위·판단을 한데 묶은 바라문 사회의 자격표입니다. 이어지는 문답은 다섯을 그대로 강화하지 않고 외모·성전·출생을 차례로 제외하여 계행과 지혜의 관계를 드러냅니다.
묵상
학식·외모·계행·지혜가 한 목록에 놓일 때 어느 둘을 쉽게 같은 가치로 여기나요? 지금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바깥 표지와 실제 행위를 구별해 볼 수 있을까요? 마음이 머물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