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단다는 승낙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 떠났습니다. 밤이 지난 뒤 집에 훌륭한 씹을 것과 먹을 것을 마련하고 알렸습니다. “때가 되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여.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세존께서는 아침에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어 수행자 승가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가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소나단다는 세존을 앞세운 수행자 승가에게 손수 훌륭한 음식을 대접하여 흡족하게 했습니다.
Atha kho soṇadaṇḍo brāhmaṇo bhagavato adhivāsanaṁ viditvā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ṁ abhivādetvā padakkhiṇaṁ katvā pakkāmi. Atha kho soṇadaṇḍo brāhmaṇo tassā rattiyā accayena sake nivesane paṇītaṁ khādanīyaṁ bhojanīyaṁ paṭiyādāpetvā bhagavato kālaṁ ārocāpesi: “kālo, bho gotama, niṭṭhitaṁ bhattan”ti.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ṁ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addhiṁ bhikkhusaṅghena yena soṇadaṇḍassa brāhmaṇassa nivesana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Atha kho soṇadaṇḍo brāhmaṇo buddhappamukhaṁ bhikkhusaṅghaṁ paṇītena khādanīyena bhojanīyena sahatthā santappesi sampavāresi.
디가 니까야 DN 4 소나단다경 (Soṇadaṇḍasutta)배경
침묵의 승낙을 알아들은 소나단다는 절하고 세존을 오른쪽에 두고 돈 뒤 떠납니다. 밤이 지나자 씹을 것과 먹을 것을 마련하고 식사 시간이 되었다고 알립니다. 세존은 아침에 발우와 가사를 갖추어 승가와 함께 그의 집에 가고, 소나단다는 자신의 손으로 모두가 만족하도록 대접합니다. 청함·승낙·준비·때 알림·방문·공양의 순서가 빠짐없이 이어집니다. 앞의 귀의가 말에만 머물지 않고 손님을 돌보는 행위가 되며, 보시는 지위 과시보다 직접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묵상
약속한 환대를 준비하고 직접 건네는 과정 가운데 어느 부분이 가장 마음에 남나요? 큰 대접이 아니어도, 오늘 한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잇는 작은 단계가 있을까요? 답이 떠오르지 않으면 잠시 그대로 두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