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의 승원에 있는 까레리 나무 곁 오두막에 머무셨다.
Evaṁ me sutaṁ— ekaṁ samayaṁ bhagavā sāvatthiyaṁ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karerikuṭikāyaṁ.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배경
이 대목은 경의 문을 여는 전승 문구에 이어 설법의 때와 장소를 정합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는 뒤의 이야기를 전승자가 들은 것으로 제시하고, ekaṁ samayaṁ은 특정 날짜가 아니라 “한때”라고 범위를 잡습니다. 장소는 사왓티, 제따 숲, 아나타삔디까의 승원, 까레리 나무 곁 오두막의 순서로 좁혀집니다. 이 구체적인 좌표는 이어질 과거 부처들의 먼 이야기도 현재의 한 설법 자리에서 전해졌음을 알게 합니다.
묵상
멀고 큰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그것이 전해진 구체적인 자리와 사람을 함께 기억하나요? 지금 듣는 말 하나가 어디에서 누구에게서 왔는지 살펴보면, 그 말을 대하는 마음에 어떤 차이가 생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