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위빳시 세존, 아라한,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이는 꼰단냐 씨족이었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시키 세존, 아라한,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이는 꼰단냐 씨족이었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웻사부 세존, 아라한,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이는 꼰단냐 씨족이었느니라.”
Vipassī, bhikkhave, bhagavā arahaṁ sammāsambuddho koṇḍañño gottena ahosi. Sikhī, bhikkhave, bhagavā arahaṁ sammāsambuddho koṇḍañño gottena ahosi. Vessabhū, bhikkhave, bhagavā arahaṁ sammāsambuddho koṇḍañño gottena ahos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배경
출생 계층과 가문 비교가 끝나자 gotta, 곧 씨족이라는 새 항목이 시작됩니다. 위빳시·시키·웻사부에게 각각 Koṇḍañña라는 같은 씨족명이 대응합니다. 세 문장은 이름만 바뀌고 수행자들을 부르는 말, 깨달은 이의 자격, 씨족을 밝히는 서술을 모두 반복합니다. 앞의 jāti와 kula가 태생과 가문을 나타냈다면 여기의 gotta는 계보를 식별하는 씨족명입니다. 이 구분은 서로 가까운 배경 정보들을 하나로 뭉뚱그리지 않고 비교의 흐름을 선명하게 합니다.
묵상
태생·가문·씨족처럼 가까워 보이는 배경 정보를 모두 같은 뜻으로 넘겨짚고 있지는 않나요? 자신에게 붙은 배경의 이름 하나를 떠올리며 그것이 실제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은 말하지 않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