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사빠와 현재 세존의 제자쌍

깟사빠의 띳사·바라드와자와 현재 세존의 사리뿟따·목갈라나를 밝힘

“수행자들이여, 깟사빠 세존, 아라한,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이에게는 띳사와 바라드와자라는 으뜸가고 훌륭한 제자 한 쌍이 있었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지금 나에게는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라는 으뜸가고 훌륭한 제자 한 쌍이 있느니라.”

Kassapassa, bhikkhave,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tissabhāradvājaṁ nāma sāvakayugaṁ ahosi aggaṁ bhaddayugaṁ. Mayhaṁ, bhikkhave, etarahi sāriputtamoggallānaṁ nāma sāvakayugaṁ ahosi aggaṁ bhaddayugaṁ.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으뜸제자쌍의 열거는 깟사빠와 현재 설법자에게 이릅니다. 깟사빠에게는 띳사와 바라드와자가, “지금 나”에게는 사리뿟따와 목갈라나가 각각 한 쌍으로 대응합니다. 첫 문장은 깟사빠에게 “세존, 아라한,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이”라는 자격을 붙이고, 둘째는 일인칭 관계 표현으로 바뀝니다. 과거와 현재 모두에서 제자들은 두 사람의 한 쌍이며 으뜸가고 훌륭하다고 규정되어, 긴 인물 비교가 가르침을 잇는 관계까지 현재로 연결됩니다.

묵상

과거의 훌륭한 관계는 특별하게 여기면서 지금 곁에서 함께 배우는 관계는 익숙해서 지나치나요? 오늘 나의 이해를 돕는 사람 한두 명을 떠올리며 그 관계가 지닌 고유한 가치를 느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