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존께서 떠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수행자들 사이에 이런 대화가 일어났습니다. “벗들이여, 놀랍습니다! 벗들이여, 경이롭습니다! 여래께서는 이토록 큰 신통력과 큰 위력을 지니셨습니다.”
Atha kho tesaṁ bhikkhūnaṁ acirapakkantassa bhagavato ayamantarākathā udapādi: “acchariyaṁ, āvuso, abbhutaṁ, āvuso, tathāgatassa mahiddhikatā mahānubhāvatā.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배경
세존께서 거처로 들어가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수행자들 사이에 두 번째 대화가 시작됩니다. 그들은 “벗들이여”라는 호칭을 두 번 쓰며 놀랍고 경이롭다고 각각 감탄하고, 그 까닭을 여래의 큰 신통력과 큰 위력에서 찾습니다. acchariya와 abbhuta, mahiddhikatā와 mahānubhāvatā가 둘씩 짝을 이루어 감탄의 강도를 드러냅니다. 앞의 가르침 내용을 되새기는 이 대화는 곧 여래가 과거 부처들을 어떻게 아는지 묻는 새로운 물음으로 발전합니다.
묵상
깊은 이야기를 들은 뒤 곧바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함께 놀라움이나 궁금함을 나눈 적이 있나요? 지금 마음에 남은 말 하나를 떠올리며 감탄과 질문 가운데 어느 반응이 먼저 일어나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