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공에 하나씩 나고 오른쪽으로 감긴 털

왕자의 털이 모공마다 하나씩 나고 위로 향하며 푸르고 검은빛으로 고리져 오른쪽으로 감김을 밝힘

“폐하시여, 이 왕자는 털이 하나씩 난다. 모공마다 털이 하나씩 나 있다. … 폐하시여, 이 왕자는 털이 위로 향해 있다. 위로 향한 털이 자라 있는데, 푸르고 안료처럼 검으며 고리 모양으로 말려 오른쪽으로 감긴다. …”

Ayañhi, deva, kumāro ekekalomo; ekekāni lomāni lomakūpesu jātāni …pe… Ayañhi, deva, kumāro uddhaggalomo; uddhaggāni lomāni jātāni nīlāni añjanavaṇṇāni kuṇḍalāvaṭṭāni dakkhiṇāvaṭṭakajātāni …pe…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피부 다음에는 털의 분포와 모양이라는 두 특징이 나옵니다. 첫째는 털이 하나씩 나고 각 모공에도 하나씩 있다는 반복입니다. 둘째는 털이 위로 향한다는 말을 다시 되풀이한 뒤, 푸르고 안료처럼 검은빛이며 고리 모양으로 말려 오른쪽으로 감긴다고 네 세부를 더합니다. 두 항목마다 폐하라는 호칭과 `…pe…`가 하나씩 있습니다. 한 모공의 수량, 털의 방향, 색, 모양, 감기는 방향을 모두 구별해야 긴 목록이 온전히 유지됩니다.

묵상

아주 작은 몸의 세부를 들을 때 전체 인상 속에 묻히나요? 한 모공의 수와 털의 방향처럼 미세한 차이를 좋고 나쁨으로 재지 않고 관찰의 대상으로 둘 수 있을까요? 무엇이 먼저 눈에 띄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