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두 팔을 벌린 길이가 서로 같다

왕자의 키와 두 팔을 벌린 길이가 서로 같아 니그로다 나무처럼 균형 잡힌 비례임을 밝힘

“폐하시여, 이 왕자는 니그로다 나무처럼 균형 잡힌 비례를 지녔다. 그의 키만큼 두 팔을 벌린 길이가 되고, 두 팔을 벌린 길이만큼 그의 키가 된다. …”

Ayañhi, deva, kumāro nigrodhaparimaṇḍalo yāvatakvassa kāyo tāvatakvassa byāmo, yāvatakvassa byāmo, tāvatakvassa kāyo …pe…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몸통의 형태 다음에는 전체 비례가 니그로다 나무에 빗대어집니다. 왕자의 키만큼 두 팔을 벌린 길이가 되고, 다시 두 팔을 벌린 길이만큼 키가 된다고 양방향으로 같은 관계를 말합니다. 같은 수치를 거꾸로 되풀이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기준이고 다른 쪽만 따라간다는 뜻이 아니라 둘이 서로 같음을 강조합니다. 뒤의 `…pe…`는 이 균형 잡힌 비례를 다시 말하고 위대한 사람의 특징으로 판정하는 부분이 반복됨을 나타냅니다.

묵상

두 길이가 같다는 말을 들을 때 한쪽만 기준으로 삼나요, 서로 대응하는 관계로 보나요? 지금 몸을 재거나 비교하지 않고 팔을 편 공간감과 몸의 세로축을 느껴볼 수 있을까요? 두 감각은 어떻게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