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목록을 마치고 두 운명을 재확인하다

왕자가 서른두 가지 위대한 사람의 특징을 모두 갖추었고 그에게는 다른 것 없이 두 운명만 있음을 결론지음

“폐하시여, 이 왕자는 이 서른두 가지 위대한 사람의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갖춘 위대한 사람에게는 오직 두 가지 운명만 있으며, 다른 것은 없습니다.”

Imehi kho ayaṁ, deva, kumāro dvattiṁsamahāpurisalakkhaṇehi samannāgato, yehi samannāgatassa mahāpurisassa dveva gatiyo bhavanti anaññā.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발바닥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이어진 모든 특징을 밝힌 뒤, 점성 바라문들은 왕자가 그 서른두 가지를 갖추었다고 결론 내립니다. 이 특징들을 갖춘 위대한 사람에게 가능한 운명은 정확히 둘뿐이며 다른 운명은 없다고 다시 한정합니다. “폐하시여”라는 호칭은 한 번이고, 서른두 특징과 두 운명이라는 두 수량이 서로 다른 대상을 셉니다. 이어지는 두 조건 가운데 하나를 빠뜨리거나 제삼의 가능성을 더하면 바라문들이 내린 판정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뒤의 같은 후렴은 앞서 온전히 제시된 문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므로, 같은 말을 거듭 적지 않고 이 흐름을 이어 읽습니다.

묵상

많은 근거를 살핀 뒤 가능성이 둘로 좁혀질 때 마음은 선명해지나요, 답답해지나요? 지금 내 앞의 한 선택에서 실제로 가능한 길과 막연히 상상만 하는 길을 직접 구별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