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위빳시 왕자가 태어나자 업의 과보로 생긴 신성한 눈이 나타났다. 그 눈으로 그는 밤에도 낮에도 사방 한 요자나를 보았다.
Jātassa kho pana, bhikkhave, vipassissa kumārassa kammavipākajaṁ dibbacakkhu pāturahosi yena sudaṁ samantā yojanaṁ passati divā ceva rattiñca.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배경
목소리의 특징 다음에 왕자의 보는 능력이 제시됩니다. kammavipākaja는 이 눈이 업의 과보에서 생겼다고 한정하고, dibbacakkhu는 인간의 보통 시력과 구별되는 신성한 눈을 가리킵니다. 범위는 막연히 멀리가 아니라 사방 한 요자나이며, 시간도 낮만이 아니라 낮과 밤 모두입니다. 원인·능력·거리·시간이 함께 한정되어, 특별한 능력에도 분명한 조건과 범위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 대목의 수행적 의미는 놀라운 힘을 흉내 내는 데 있지 않고, 주어진 설명의 조건과 한계를 빠뜨리지 않고 정확히 아는 데 있습니다.
묵상
무언가를 잘 본다고 느낄 때에도 실제로 볼 수 있는 범위와 조건이 따로 있지 않나요? 지금 확실히 본 사실 하나와 보지 못했지만 짐작한 부분 하나를 나누어 보면, 마음의 확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