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땅을 보러 가자

오랜 세월 뒤 위빳시 왕자가 마부에게 훌륭한 수레를 메우라고 명함

수행자들이여, 많은 해와 수백 해와 수천 해가 지난 뒤, 위빳시 왕자는 마부에게 말했다. “여보게 마부, 훌륭한 수레들을 메워라. 아름다운 땅을 보러 동산에 가자.”

Atha kho, bhikkhave, vipassī kumāro bahūnaṁ vassānaṁ bahūnaṁ vassasatānaṁ bahūnaṁ vassasahassānaṁ accayena sārathiṁ āmantesi: ‘yojehi, samma sārathi, bhaddāni bhaddāni yānāni uyyānabhūmiṁ gacchāma subhūmidassanāyā’t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우기 넉 달 동안 궁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는 설명 뒤, 시간이 크게 흘러 왕자가 바깥으로 나가려는 장면이 시작됩니다. 많은 해·수백 해·수천 해가 차례로 되풀이되어 긴 간격을 강조합니다. 왕자의 명령에는 훌륭한 수레들을 메우라는 준비와 아름다운 땅을 보러 동산에 가자는 목적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samma sārathi라는 호칭도 마부에게 직접 건넨 말입니다. 즐거운 풍경을 기대한 출발이 곧 늙은 이를 만나는 장면으로 바뀌므로, 이 요청은 보호된 삶과 현실의 첫 충돌을 여는 문턱입니다.

묵상

좋은 풍경을 기대하며 나섰다가 예상하지 못한 현실을 만난 적이 있나요? 기대를 잘못이라고 여기지 않으면서도, 눈앞에 실제로 나타난 것을 처음 계획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밀어내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