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여, 위빳시 왕자는 동산으로 가다가 한 늙은 남자를 보았다. 그는 서까래처럼 굽고 구부정하며, 지팡이에 의지한 채 떨면서 걸었고, 병약하며 젊음이 지나가 있었다. 왕자는 그를 보고 마부에게 말했다. “여보게 마부, 저 사람은 어찌 된 것인가? 그의 머리카락과 몸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구나.”
Addasā kho, bhikkhave, vipassī kumāro uyyānabhūmiṁ niyyanto purisaṁ jiṇṇaṁ gopānasivaṅkaṁ bhoggaṁ daṇḍaparāyanaṁ pavedhamānaṁ gacchantaṁ āturaṁ gatayobbanaṁ. Disvā sārathiṁ āmantesi: ‘ayaṁ pana, samma sārathi, puriso kiṅkato? Kesāpissa na yathā aññesaṁ, kāyopissa na yathā aññesan’t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배경
궁전에서 동산으로 출발한 직후, 왕자가 처음 만난 현실은 즐거운 풍경이 아니라 늙은 사람입니다. gopānasivaṅka·bhogga는 몸이 서까래처럼 굽고 구부정한 모습을, daṇḍaparāyana는 지팡이에 의지함을 나타냅니다. 떨며 걷고 병약하며 젊음이 지나갔다는 특징도 차례로 붙습니다. 왕자는 이를 이미 아는 이름으로 단정하지 않고 머리카락과 몸이 다른 까닭을 마부에게 묻습니다. 이 질문은 보호된 생활에서 보지 못했던 변화를 관찰하고, 모든 삶에 해당하는 늙음의 조건을 배우는 시작입니다.
묵상
나이나 몸의 변화가 눈에 띄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 전체보다 겉모습을 먼저 판단하는 마음이 생기나요? 불편함을 억지로 없애지 않으면서도, 한 사람을 존중하는 시선으로 다시 볼 여지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