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이에게 늙음이 나타나다니

궁전으로 돌아온 위빳시 왕자가 괴롭고 낙담한 채 태어남과 늙음을 숙고함

그곳에서 수행자들이여, 위빳시 왕자는 궁전으로 돌아와 괴롭고 낙담한 채 골똘히 생각했다. “참으로 저주스럽구나, 태어남이라는 것은! 태어난 이에게 늙음이 나타나다니.”

Tatra sudaṁ, bhikkhave, vipassī kumāro antepuraṁ gato dukkhī dummano pajjhāyati: ‘dhiratthu kira, bho, jāti nāma, yatra hi nāma jātassa jarā paññāyissatī’t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동산을 중단하고 궁전으로 돌아온 뒤, 왕자가 본 일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가 드러납니다. dukkhī와 dummano는 그가 괴롭고 낙담했음을 나타내고, pajjhāyati는 그 상태에서 골똘히 생각했음을 말합니다. 그의 탄식은 늙은 개인을 탓하지 않고, 태어난 이에게 늙음이 나타나는 관계를 향합니다. 태어남과 늙음의 연결은 뒤의 조건 발생 탐구에서 더 깊게 전개됩니다. 지금은 그 깨달음의 결론이 아니라, 피할 수 없다고 들은 사실이 마음에 일으킨 충격과 질문의 첫 형태입니다.

묵상

피할 수 없는 변화를 알게 되었을 때 괴롭거나 낙담하는 마음이 생겨도 괜찮아요. 그 감정을 서둘러 없애려 하지 않고, 지금 몸에서 가장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감각 하나에 잠시 머물러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