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자가 자신의 삶을 설명하다

출가자가 자신을 출가자라 밝히고 여섯 가지 훌륭한 행실을 직접 설명함

“전하, 나는 출가자라고 합니다.” “여보게, 어째서 그대를 출가자라고 하는가?” “전하, 나는 출가자라고 합니다. 가르침에 따른 행실은 훌륭합니다. 고른 행실은 훌륭합니다. 능숙한 행위는 훌륭합니다. 공덕을 짓는 행위는 훌륭합니다. 해치지 않음은 훌륭합니다. 존재들을 향한 연민은 훌륭합니다.”

‘Ahaṁ kho, deva, pabbajito nāmā’ti. ‘Kiṁ pana tvaṁ, samma, pabbajito nāmā’ti? ‘Ahaṁ kho, deva, pabbajito nāma, sādhu dhammacariyā sādhu samacariyā sādhu kusalakiriyā sādhu puññakiriyā sādhu avihiṁsā sādhu bhūtānukampā’t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왕자의 직접 질문에 출가자는 “나는 출가자”라고 일인칭으로 답합니다. 왕자가 그 뜻을 다시 묻자 출가자는 가르침에 따른 행실·고른 행실·능숙한 행위·공덕을 짓는 행위·해치지 않음·존재들을 향한 연민을 각각 훌륭하다고 설명합니다. 내용은 마부의 설명과 같지만, 이제 당사자가 자기 삶의 방향을 직접 밝힙니다. 여섯 항목은 개인적인 차림의 이유를 넘어 출가라는 선택이 지향하는 윤리와 돌봄을 보여 줍니다. 왕자는 다음 말에서 출가자와 여섯 행실을 모두 다시 칭찬합니다.

묵상

자신이 선택한 삶을 설명할 때 직함이나 차림보다 어떤 행실을 중요하게 말하고 싶나요? 여섯 항목 가운데 지금 자신의 말과 행동에 가장 가까운 하나를 부담 없이 골라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