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빳시 왕자가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다

왕자가 결심한 세 행동을 바로 그 자리에서 실행하여 출가함

위빳시 왕자는 바로 그곳에서 머리카락과 수염을 깎고 황토색 옷을 입은 뒤,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다.

Vipassī pana kumāro tattheva kesamassuṁ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ṁ pabbaj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마부가 수레를 가지고 떠난 뒤 왕자는 조금 전 선언한 일을 실행합니다. tattheva는 바로 그곳이라는 장소의 연속을 강조합니다. 머리카락과 수염을 깎고, 황토색 옷을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는 세 행동도 결심에서 말한 순서와 같습니다. 말한 내용과 실제 행동이 하나씩 대응하여 출가가 순간적인 감탄만은 아니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때부터 왕자는 왕실의 보호를 받는 인물만이 아니라 깨달음을 지향하는 보살로 불리며, 그의 선택을 들은 팔만 사천 명이 뒤따르게 됩니다.

묵상

마음속 결심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질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큰 변화를 흉내 내거나 서두르지 않고, 이미 중요하다고 말한 가치 하나와 오늘의 행동을 조용히 맞추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