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지내면 어떨까

은거한 위빳시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삶을 돌아보고 홀로 지내기를 생각함

그 뒤 수행자들이여, 깨달음을 지향하는 위빳시가 홀로 떨어져 은거할 때 이런 생각이 마음에 일어났다. “내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것은 알맞지 않다.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지내면 어떨까?”

Atha kho, bhikkhave, vipassissa bodhisattassa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ṁ cetaso parivitakko udapādi: ‘na kho metaṁ patirūpaṁ yohaṁ ākiṇṇo viharāmi, yannūnāhaṁ eko gaṇamhā vūpakaṭṭho vihareyyan’t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큰 무리에 둘러싸여 여러 지역을 순행한 뒤, 위빳시는 홀로 떨어져 은거하며 자신의 생활 방식을 돌아봅니다. ākiṇṇa는 사람들로 붐비고 둘러싸인 상태이며, 그는 그것이 자신에게 알맞지 않다고 부정합니다. 이어 eko와 gaṇamhā vūpakaṭṭho를 써서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지내는 가능성을 묻습니다.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단정하는 말이 아니라, 깨달음을 향한 탐구에 필요한 조건을 스스로 살피는 질문입니다. 이 생각은 뒤에 실제로 팔만 사천 명과 다른 길을 가는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묵상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필요한 때와 혼자 조용히 있을 시간이 필요한 때를 구별하고 있나요?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정하지 않고, 지금 마음이 필요로 하는 공간의 크기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