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의식이며, 이것이 의식의 생겨남이고, 이것이 의식의 사라짐이다.” 집착의 다섯 무더기에서 생겨남과 사라짐을 관찰하며 지내던 그의 마음은 오래지 않아 집착 없이 번뇌들에서 해방되었다.
iti viññāṇaṁ, iti viññāṇassa samudayo, iti viññāṇassa atthaṅgamo’ti, tassa pañcasu upādānakkhandhesu udayabbayānupassino viharato na cirasseva anupādāya āsavehi cittaṁ vimuccīt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배경
다섯째 무더기인 의식도 지금 드러난 모습, 생겨나는 조건, 사라지는 과정으로 관찰됩니다. 이로써 형태·느낌·인식·의지 형성·의식 모두가 생겨나고 사라짐을 보는 범위에 들어옵니다. 위빳시가 이 다섯 무더기의 생멸을 관찰하며 지내자 오래지 않아 마음이 번뇌들로부터 해방됩니다. 그 해방은 새로운 대상을 붙드는 방식이 아니라 집착하지 않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조건 지어진 것을 조건 지어진 그대로 지속해서 보는 일이 붙듦을 풀고 자유로 이어지는 결실입니다.
묵상
알아차리는 의식마저 생겨나고 사라지는 과정이라면 반드시 붙들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한 경험을 내 것이라 고정하지 않고 지나가게 두었을 때 마음에 생기는 작은 여유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