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미묘한 가르침과 집착을 즐기는 사람들

위빳시 부처가 발견한 가르침의 여덟 특성과 사람들이 집착을 대하는 세 태도를 헤아림

그 뒤 수행자들이여, 위빳시 세존, 아라한, 바르게 깨달은 이에게 이런 생각이 일어났다. “내가 발견한 가르침은 깊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려우며, 평화롭고, 숭고하고, 추론의 영역을 넘어서며, 미묘하고, 지혜로운 이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집착을 즐기고, 집착을 좋아하며, 집착을 기뻐한다.”

Atha kho, bhikkhave, vipassi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etadahosi: ‘adhigato kho myāyaṁ dhammo gambhīro duddaso duranubodho santo paṇīto atakkāvacaro nipuṇo paṇḍitavedanīyo. Ālayarāmā kho panāyaṁ pajā ālayaratā ālayasammuditā.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가르침을 전할 뜻을 낸 위빳시는 자신이 발견한 가르침과 그것을 들을 사람들의 성향을 함께 헤아립니다. 가르침은 깊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려우며, 평화롭고, 숭고하고, 추론의 영역을 넘어서고, 미묘하며, 지혜로운 이가 이해할 수 있다는 여덟 특성을 지닙니다. 반면 사람들은 집착을 즐기고 좋아하며 기뻐합니다. 이 대비는 사람들을 낮추려는 판단이 아니라, 익숙한 붙듦과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가르침이 얼마나 받아들이기 어려운지를 살피는 숙고입니다.

묵상

깊은 통찰을 말로 전할 때 내용의 정확함만큼 듣는 사람의 익숙한 성향도 살피고 있나요? 상대를 판단하지 않으면서도 지금 이해할 수 있는 한 걸음을 천천히 골라 말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