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찬탄하고 네 비유로 밝힘을 말하다

칸다와 띳사가 훌륭하다고 두 번 외친 뒤 뒤집힌 것·숨은 것·길·등불의 네 비유로 설법을 찬탄함

“훌륭합니다, 존자여! 훌륭합니다, 존자여! 마치 뒤집힌 것을 바로 세우고, 가려진 것을 드러내고, 길 잃은 이에게 길을 가리키고, ‘눈 있는 이들이 형상들을 보리라’ 하며 어둠 속에 기름 등불을 밝혀 드는 것처럼, 세존께서는 여러 방편으로 가르침을 밝혀 주셨습니다.”

‘abhikkantaṁ, bhante, abhikkantaṁ, bhante. Seyyathāpi, bhante, nikkujjitaṁ vā ukkujjeyya, paṭicchannaṁ vā vivareyya, mūḷhassa vā maggaṁ ācikkheyya, andhakāre vā telapajjotaṁ dhāreyya: “cakkhumanto rūpāni dakkhantī”ti; evamevaṁ bhagavatā anekapariyāyena dhammo pakāsito.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진리를 꿰뚫었다는 서술 뒤에 칸다와 띳사의 직접 발화가 나옵니다. 두 사람은 먼저 “훌륭합니다”를 두 번 반복합니다. 이어 뒤집힌 것을 바로 세우기, 가려진 것을 열기, 길 잃은 이에게 길을 알려 주기, 눈 있는 이가 보도록 어둠에 기름 등불을 들기의 네 비유를 차례로 듭니다. 네 장면은 새로운 대상을 만들어 준다는 뜻보다 이미 있으나 방향·가림·길 잃음·어둠 때문에 보이지 않던 것을 드러낸다는 공통점을 지니며, 설법이 여러 방편으로 밝혀졌다는 결론으로 모입니다.

묵상

뒤집힘·가림·길 잃음·어둠이라는 네 곤란에 서로 다른 도움이 놓입니다. 누군가를 바로잡는 역할을 맡을 필요는 없어요. 지금 내 이해에 필요한 것은 방향, 드러남, 길, 빛 가운데 어느 이미지와 가까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