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마친 대범천이 세 행동으로 떠나다

대범천이 말을 마친 뒤 위빳시 부처께 절하고 오른쪽으로 돌고 바로 그곳에서 사라짐

수행자들이여, 그 대범천은 이렇게 말했다. 이 말을 마치고 위빳시 세존, 아라한,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이께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 바로 그곳에서 사라졌다.

Idamavoca, bhikkhave, so mahābrahmā. Idaṁ vatvā vipassiṁ bhagavantaṁ arahantaṁ sammāsambuddhaṁ abhivādetvā padakkhiṇaṁ katvā tattheva antaradhāy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6년 뒤 귀환을 돕겠다는 약속으로 대범천의 발화가 끝납니다. 서술은 먼저 “그 대범천은 이렇게 말했다”라고 말의 경계를 닫고, 이어 절하기·오른쪽으로 돌기·바로 그곳에서 사라지기의 세 행동을 순서대로 적습니다. 설법 청원을 마치고 떠났던 앞선 대범천과 같은 퇴장 형식이지만 이번에는 부처의 계획에 동의하고 실행 보조를 약속한 뒤입니다. 그의 사라짐 다음에는 늦은 오후가 되고, 위빳시 부처가 고요한 머묾에서 나와 수행자들에게 전체 일을 직접 전합니다.

묵상

말의 끝을 확인한 뒤 절·오른쪽 돌기·사라짐의 세 행동이 이어집니다. 이 예절을 수행하거나 대화를 급히 닫지 않아도 괜찮아요. 약속을 충분히 전한 뒤 물러날 때 무엇이 깔끔한 마침을 만들어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