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을 품은 대범천의 지침을 전하다

부처가 대범천이 유행 목적과 한 길 한 사람, 설법 지침의 정형 반복, 청자 가능성을 말한 대목을 비구들에게 들려줌

“‘수행자들이여, 많은 이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세상을 가엾이 여겨, 신들과 인간들의 이로움·이익·행복을 위해 유행하여라. 둘이 한 길로 가지 말아라. 수행자들이여, 가르침을 설하여라. … 눈에 티끌이 적으나 듣지 못해 쇠퇴하는 존재들이 있고, 가르침을 이해할 이들이 있을 것이니라.’”

caratha, bhikkhave, cārikaṁ bahujanahitāya bahujanasukhāya lokānukampāya atthāya hitāya sukhāya devamanussānaṁ; mā ekena dve agamittha; desetha, bhikkhave, dhammaṁ …pe… santi sattā apparajakkhajātikā, assavanatā dhammassa parihāyanti, bhavissanti dhammassa aññātāroti.

디가 니까야 DN 14 대전기경 (Mahāpadānasutta)

배경

위빳시 부처의 1인칭 보고 안에서 대범천의 직접 인용이 계속됩니다. 대중의 이익과 행복, 세계에 대한 연민, 신들과 사람들을 위한 순행을 말한 뒤 한 노선에 두 명을 보내지 않는 분산을 둡니다. 이어 “가르침을 설하여라” 뒤의 정형 반복은 …pe…로 줄여 보이고, 곧바로 미세한 티끌만 지닌 이들이 비청취로 쇠퇴한다는 진단과 이해자가 있으리라는 전망으로 갑니다. 이 생략은 앞서 온전히 나온 처음·가운데·끝, 뜻과 표현, 완전하고 청정한 삶의 내용을 가리키며 양쪽 인용에 같은 부호로 남습니다.

묵상

긴 지침 가운데 설법의 정형 부분만 …pe…로 접히고 목적·배치·청자 가능성은 드러납니다. 생략된 말을 외우거나 채울 필요는 없어요. 반복을 줄인 자리에서도 앞뒤 논리를 따라갈 수 있게 하는 단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