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마가다에 머무셨습니다. 라자가하 동쪽에는 암바산다라는 바라문 마을이 있었고, 그 북쪽 웨디야까 산의 인드라살라 동굴에 계셨습니다.”
Evaṁ me sutaṁ— ekaṁ samayaṁ bhagavā magadhesu viharati, pācīnato rājagahassa ambasaṇḍā nāma brāhmaṇagāmo, tassuttarato vediyake pabbate indasālaguhāyaṁ.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경은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라는 전승의 문장 뒤에 세존께서 머무신 곳을 단계적으로 좁혀 갑니다. 넓게는 마가다이며, 라자가하 동쪽의 암바산다 바라문 마을과 그 북쪽 웨디야까 산을 거쳐 인드라살라 동굴에 이릅니다. 동쪽과 북쪽이라는 두 방향을 섞지 않아야 만남의 자리가 정확히 드러납니다. 이 외딴 동굴은 뒤에서 선정에 머무는 세존께 제석과 신들이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이유를 이해하게 하는 장면의 바탕입니다.
묵상
중요한 만남을 떠올릴 때 사람뿐 아니라 그때의 장소와 방향도 함께 기억나나요? 지금 머무는 곳의 넓은 지역과 가까운 지점을 차례로 알아차리면 마음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그 위치가 얼마나 또렷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