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신들의 왕 삭까는 간답바 신 빤짜시카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빤짜시카야, 세존께서는 마가다에 머무신다. 라자가하 동쪽 암바산다 바라문 마을의 북쪽, 웨디야까 산의 인드라살라 동굴에 계신다. 사랑하는 빤짜시카야, 우리가 그 세존, 아라한, 바르게 완전히 깨달은 이를 뵈러 가면 어떻겠느냐?”
Atha kho sakko devānamindo pañcasikhaṁ gandhabbadevaputtaṁ āmantesi: “ayaṁ, tāta pañcasikha, bhagavā magadhesu viharati pācīnato rājagahassa ambasaṇḍā nāma brāhmaṇagāmo, tassuttarato vediyake pabbate indasālaguhāyaṁ. Yadi pana, tāta pañcasikha, mayaṁ taṁ bhagavantaṁ dassanāya upasaṅkameyyāma arahantaṁ sammāsambuddhan”t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삼십삼천 신들의 수락 뒤 제석은 간답바 천신 빤짜시카에게 따로 말을 건넵니다. 앞의 제안과 마찬가지로 세존의 거처를 네 단계로 밝히고, 세 자격을 모두 붙여 함께 뵈러 갈 뜻을 묻습니다. 여기서는 tāta pañcasikha라는 다정한 호격이 장소를 알릴 때와 제안할 때 각각 한 번, 모두 두 번 나옵니다. 제석이 빤짜시카를 별도로 부르는 까닭은 곧 그에게 음악으로 먼저 세존께 다가가 달라고 부탁할 장면을 준비하며, 동행 안에서 서로 다른 역할이 생김을 보여 줍니다.
묵상
같은 제안을 하더라도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말의 온기나 설명의 정도가 달라지나요? 지금 도움을 청하고 싶은 사람에게 존중과 친근함을 함께 전할 수 있는 표현이 무엇일까요? 그 말은 어떻게 들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