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무리가 웨디야까 산에 나타나다

삼십삼천 신들에게 둘러싸이고 빤짜시카를 앞세운 제석이 순식간에 웨디야까 산에 나타남

신들의 왕 삭까는 삼십삼천 신들에게 둘러싸이고 간답바 신 빤짜시카를 앞세웠습니다. 힘센 사람이 굽힌 팔을 펴거나 편 팔을 굽히듯, 그들은 삼십삼천 신들의 세계에서 사라져 마가다의 암바산다 바라문 마을 북쪽 웨디야까 산에 나타났습니다.

Atha kho sakko devānamindo devehi tāvatiṁsehi parivuto pañcasikhena gandhabbadevaputtena purakkhato— 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samiñjitaṁ vā bāhaṁ pasāreyya pasāritaṁ vā bāhaṁ samiñjeyya; evameva—devesu tāvatiṁsesu antarahito magadhesu pācīnato rājagahassa ambasaṇḍā nāma brāhmaṇagāmo, tassuttarato vediyake pabbate paccuṭṭhās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준비를 마친 일행은 제석을 중심으로 이동합니다. 삼십삼천 신들이 그를 둘러싸고 빤짜시카가 앞장선 배열을 먼저 밝힌 뒤, 이동의 빠르기를 힘센 사람이 팔을 펴고 굽히는 두 동작에 비유합니다. 출발지는 삼십삼천 신들의 세계이고 도착지는 암바산다 마을 북쪽의 웨디야까 산입니다. 사라짐과 나타남이 한 쌍을 이루는 이 장면은 신들의 능력을 과시하는 데 머물지 않고, 멀리 있던 방문자들이 세존의 동굴 가까이 실제로 도착했음을 잇습니다.

묵상

한 무리가 움직일 때 앞장서는 사람과 둘러서 함께 가는 이들의 역할이 다르게 보이나요? 내가 최근 함께한 이동이나 일에서 어느 자리가 편했고,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자리는 어떻게 느껴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