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 선 간답바 천신 빤짜시카는 연노란 빌와 나무로 만든 굽은 비파를 울리며 부처·가르침·승가·아라한·감각적 사랑에 관한 게송을 노래했습니다. “밧다 수리야왓짜사여, 그대의 아버지 띰바루께 예경하오. 그분에게서 아름다운 그대가 태어나 내게 기쁨을 낳아 주었소.”
Ekamantaṁ ṭhito kho pañcasikho gandhabbadevaputto beluvapaṇḍuvīṇaṁ assāvesi, imā ca gāthā abhāsi buddhūpasañhitā dhammūpasañhitā saṅghūpasañhitā arahantūpasañhitā kāmūpasañhitā: “Vande te pitaraṁ bhadde, timbaruṁ sūriyavacchase; Yena jātāsi kalyāṇī, ānandajananī mama.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알맞은 자리에 선 빤짜시카는 비파와 목소리를 함께 울립니다. 노래의 주제는 부처·가르침·승가·아라한·감각적 사랑의 다섯 가지라고 먼저 밝혀집니다. 첫 연에서는 밧다와 수리야왓짜사라는 이름으로 같은 여인을 부르고, 그의 아버지 띰바루에게 예경한 뒤 딸이 자신에게 기쁨을 준다고 노래합니다. 숭고한 대상과 구애의 감정이 한 노래 안에 놓이지만, 화자는 세존이 아니라 간답바 음악가입니다. 이 구별이 뒤의 사랑 비유들을 수행의 가르침으로 오해하지 않게 합니다.
묵상
서로 성격이 다른 다섯 주제가 한 노래에 함께 놓일 때 어떤 느낌이 드나요? 노래하는 이의 목소리와 경이 전하는 가르침을 구별하며 읽으면 가장 먼저 남는 한 표현은 무엇인가요? 왜 그 말이 남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