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돌아가지 못하다

빤짜시카가 변해 버린 마음과 되돌아갈 수 없음을 말하고 상대를 세 번 안아 달라고 청함

“내 마음은 그대에게 집착하여 완전히 달라졌소. 낚싯바늘을 삼킨 물고기처럼 나는 되돌아갈 수 없소. 아름다운 넓적다리의 밧다여, 나를 안아 주오. 둥근 눈의 이여, 나를 안아 주오. 아름다운 이여, 나를 감싸 안아 주오. 이것이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오.”

Tayi gedhitacittosmi, cittaṁ vipariṇāmitaṁ; Paṭigantuṁ na sakkomi, vaṅkaghastova ambujo. Vāmūru saja maṁ bhadde, saja maṁ mandalocane; Palissaja maṁ kalyāṇi, etaṁ me abhipatthitaṁ.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빤짜시카는 마음이 상대에게 집착해 달라졌다고 말한 뒤, 낚싯바늘을 삼킨 물고기처럼 되돌아갈 수 없다고 부정합니다. 다음 연에서는 아름다운 넓적다리의 밧다, 둥근 눈의 이, 아름다운 이라는 호칭을 잇달아 쓰며 안아 달라는 요청을 세 번 되풀이합니다. 마지막에는 바로 이것이 자신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닫습니다. 마음의 변화·불가능의 비유·반복 요청이 점점 직접적으로 이어지지만, 상대의 응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므로 화자의 욕구와 상호 동의를 같은 것으로 읽지 않아야 합니다.

묵상

되돌아갈 수 없다는 강한 말을 들을 때 그 말이 사실처럼 느껴지나요, 한때의 감정 표현처럼 들리나요? 반복된 요청과 상대의 아직 나오지 않은 답을 구별하면 무엇이 달라 보이나요? 그 차이가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