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꺄의 아들이 선정에 들어 한마음이고 슬기로우며 마음챙기면서, 죽음 없음을 얻으려는 성자이듯, 수리야왓짜사여, 나도 그대를 얻으려 하오. 성자가 위없는 깨달음에 이르러 기뻐하듯, 아름다운 이여, 나도 그대와 하나가 된다면 기뻐하겠소.”
Sakyaputtova jhānena, ekodi nipako sato; Amataṁ muni jigīsāno, tamahaṁ sūriyavacchase. Yathāpi muni nandeyya, patvā sambodhimuttamaṁ; Evaṁ nandeyyaṁ kalyāṇi, missībhāvaṁ gato tayā.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두 공덕의 연 뒤에는 수행과 깨달음을 끌어온 두 비유가 이어집니다. 첫 연은 선정에 든 사꺄의 아들이 한마음·슬기로움·마음챙김을 갖추어 죽음 없음을 찾는 모습을, 빤짜시카가 수리야왓짜사를 구하는 일에 견줍니다. 둘째는 성자가 위없는 깨달음에 이르러 기뻐하는 모습을 상대와 하나가 될 때의 기쁨에 견줍니다. 수행의 네 자격과 깨달음의 결과를 빠뜨리지 않되, 이것들은 깨달음과 연애가 동등하다는 교설이 아니라 화자가 숭고한 언어로 욕망의 강도를 높이는 노래임을 구별해야 합니다.
묵상
숭고한 목표의 언어를 개인적인 바람에 빌려 쓰는 노래가 어떻게 들리나요? 비유가 아름답게 느껴질 수도 불편할 수도 있는데, 지금 가장 먼저 생기는 반응은 무엇인가요? 그 반응은 어디에서 느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