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의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나타나다

신들의 위력으로 동굴의 울퉁불퉁함과 비좁음이 사라지고 빛이 나타난 뒤 세존께서 제석에게 말씀하심

그때 신들의 위력으로 인드라살라 동굴의 울퉁불퉁한 곳은 고르게 되고, 비좁은 곳은 넓어지고, 어둠은 사라지고, 빛이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 신들의 왕 삭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Tena kho pana samayena indasālaguhā visamā santī samā samapādi, sambādhā santī urundā samapādi, andhakāro guhāyaṁ antaradhāyi, āloko udapādi yathā taṁ devānaṁ devānubhāvena. Atha kho bhagavā sakkaṁ devānamindaṁ etadavoca: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세 무리가 자리를 잡자 동굴은 네 가지 변화를 겪습니다. 울퉁불퉁한 곳이 고르게 되고 비좁은 곳이 넓어지는 두 공간 변화,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나타나는 두 밝기 변화입니다. 원인은 앞의 산과 마을처럼 신들의 위력입니다. 서로 반대되는 상태가 두 쌍으로 바뀐 뒤 세존께서 제석에게 먼저 말씀을 건네십니다. 외부의 공간이 만남을 수용할 수 있게 열리고 밝아지는 장면이, 이제 음악을 통한 중개에서 세존과 제석의 직접 문답으로 넘어가는 문턱이 됩니다.

묵상

울퉁불퉁함이 고르게 되고 비좁음이 넓어지며 어둠이 밝아지는 순서를 읽을 때 어떤 변화가 가장 먼저 다가오나요? 지금 머무는 공간에서 비슷한 대비가 있나요? 어느 변화가 가장 선명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