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자시여, 그때 저는 세존을 뵈러 사왓티로 갔습니다. 존자시여, 당시 세존께서는 어떤 선정에 잠겨 앉아 계셨고, 웻사와나 대왕의 시녀인 부자띠가 합장한 채 서서 세존께 예경하고 있었습니다. 존자시여, 저는 부자띠에게 말했습니다. ‘자매여, 나를 대신해 세존께 예경하여라. “존자시여, 신들의 왕 삭까는 신하들과 수행원들과 함께 세존의 두 발에 머리 숙여 절합니다.”라고 아뢰어라.’
Atha khvāhaṁ, bhante, sāvatthiṁ agamāsiṁ bhagavantaṁ dassanāya. Tena kho pana, bhante, samayena bhagavā aññatarena samādhinā nisinno hoti, bhūjati ca nāma vessavaṇassa mahārājassa paricārikā bhagavantaṁ paccupaṭṭhitā hoti, pañjalikā namassamānā tiṭṭhati. Atha khvāhaṁ, bhante, bhūjatiṁ etadavocaṁ: ‘abhivādehi me tvaṁ, bhagini, bhagavantaṁ: “sakko, bhante, devānamindo sāmacco saparijano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ī”’t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제석의 과거 방문은 사왓티에 도착한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세존께서는 어떤 선정에 잠겨 앉아 계시고, 웻사와나 대왕의 시녀 부자띠가 합장해 예경하며 서 있습니다. 제석은 세존께 쓰는 “존자시여”를 세 번 되풀이한 뒤 부자띠를 “자매여”라고 부르고, 자신과 신하·수행원들이 두 발에 머리 숙여 절한다는 말을 대신 전해 달라고 합니다. 현재 빤짜시카에게 부탁한 예경문과 같은 내용이 과거에도 나타나며, 제석이 선정 중인 세존께 직접 방해가 되지 않도록 중개자를 찾았음을 보여 줍니다.
묵상
누군가 깊이 집중하고 있을 때 직접 부르기보다 적절한 때에 말을 전해 줄 사람을 찾은 적이 있나요? 그 선택에서 조급함과 배려 가운데 어느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나요? 그 배려는 충분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