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자시여, 또한 세 수행자는 세존 곁에서 청정한 삶을 살고도 낮은 간답바 무리에 태어났습니다. 그들은 다섯 가지 감각적 욕망을 모두 갖추어 즐기면서 우리를 모시러, 우리에게 봉사하러 옵니다. 그들이 우리를 모시고 봉사하러 오자 고빠까 신은 꾸짖었습니다. ‘벗들이여, 그 세존의 가르침을 들을 때 그대들은 도대체 어디를 향하고 있었느냐-
Aññepi, bhante, tayo bhikkhū bhagavati brahmacariyaṁ caritvā hīnaṁ gandhabbakāyaṁ upapannā. Te pañcahi kāmaguṇehi samappitā samaṅgībhūtā paricārayamānā amhākaṁ upaṭṭhānaṁ āgacchanti amhākaṁ pāricariyaṁ. Te amhākaṁ upaṭṭhānaṁ āgate amhākaṁ pāricariyaṁ gopako devaputto paṭicodesi: ‘kutomukhā nāma tumhe, mārisā, tassa bhagavato dhammaṁ assuttha—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고빠까의 태어남과 대조되는 세 수행자의 사례가 이어집니다. 그들은 세존 곁에서 청정한 삶을 살았지만 낮은 간답바 무리에 태어나 다섯 감각적 쾌락을 즐기며 제석 일행을 모시고 봉사합니다. 모심과 봉사는 처음에는 현재의 역할로, 다음에는 고빠까가 꾸짖은 때의 행동으로 두 번씩 나옵니다. 고빠까는 그들을 “벗들이여”라고 부르고 세존의 가르침을 들을 때 어디를 향하고 있었느냐고 묻습니다. 신분보다 가르침을 실제로 받아들인 방향을 문제 삼는 꾸짖음은 자신의 삶을 제시하는 말로 이어집니다.
묵상
겉으로 맡았던 역할과 실제로 마음에 남은 배움 사이에 차이가 있었던 적이 있나요? 자신을 꾸짖기보다, 지금 기억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 가르침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 무엇이 가장 또렷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