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빠까가 자신의 믿음과 태어남을 내세우다

고빠까가 여성이었을 때의 세 믿음과 온전한 계행, 성별의 변화와 하늘 태어남 및 제석의 아들이 된 일을 직접 말함

“나는 여성이었을 때 부처를 믿고, 가르침을 믿고, 승가를 믿었으며, 계행을 온전히 실천했다. 여성성에 대한 애착을 여의고 남성성을 닦은 뒤, 몸이 무너져 죽어 좋은 곳인 하늘 세계에 태어났다. 삼십삼천 신들과 함께하며 신들의 왕 삭까의 아들이 되었다.

ahañhi nāma itthikā samānā buddhe pasannā dhamme pasannā saṅghe pasannā sīlesu paripūrakārinī itthittaṁ virājetvā purisattaṁ bhāvetvā kāyassa bhedā paraṁ maraṇā sugatiṁ saggaṁ lokaṁ upapannā, devānaṁ tāvatiṁsānaṁ sahabyataṁ sakkassa devānamindassa puttattaṁ ajjhupagatā.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고빠까는 세 수행자를 꾸짖은 근거로 자신의 전생과 현재를 한 문장에 압축해 제시합니다. 여성이었을 때 부처·가르침·승가를 각각 믿고 계행을 온전히 실천한 일이 먼저입니다. 이어 여성성에 대한 애착을 여의고 남성성을 닦음, 몸이 무너져 죽음, 좋은 곳인 하늘 세계에 태어남, 삼십삼천 신들과 함께하며 제석의 아들이 됨이 차례로 나옵니다. 앞에서 제석이 설명한 범위를 고빠까가 일인칭으로 되풀이함으로써, 출가한 세 수행자와 재가 신자였던 자신의 결과를 직접 대조합니다.

묵상

자신의 선택을 설명할 때 이름이나 지위보다 실제로 믿고 지킨 행동을 먼저 말할 수 있나요? 과거의 나를 깎아내리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진 한 태도를 떠올리면 무엇인가요? 그 태도는 지금도 남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