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자시여, 고빠까 신에게 꾸지람을 들은 그들 가운데 두 신은 바로 그 자리에서 기억을 되찾아 범천의 보좌신 무리에 들었지만, 한 신은 감각적 욕망에 머물렀습니다.
Tesaṁ, bhante, gopakena devaputtena paṭicoditānaṁ dve devā diṭṭheva dhamme satiṁ paṭilabhiṁsu kāyaṁ brahmapurohitaṁ, eko pana devo kāme ajjhāvas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제석이 세존께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고빠까의 꾸짖음 뒤에 곧바로 결과가 갈립니다. 세 신 가운데 둘은 그 자리에서 기억을 되찾아 더 높은 범천의 보좌신 무리에 들고, 하나는 계속 감각적 욕망 속에 머뭅니다. “둘”과 “하나”의 대조는 같은 말을 듣더라도 모두가 같은 반응을 보이지는 않음을 분명히 합니다. 여기서 sati는 잊었던 부처의 가르침을 다시 기억하는 힘이며, 뒤의 게송은 두 신이 어떻게 욕망의 결박을 끊었는지 자세히 노래합니다.
묵상
같은 말을 들어도 어떤 때에는 기억이 깨어나고 어떤 때에는 익숙한 즐거움에 머물게 되나요? 어느 쪽이든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고, 지금 선택 앞에서 떠오르는 중요한 기억 하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