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 덕분에 나는 큰 힘을 지닌 삭까의 아들이 되었고, 큰 빛을 내며 삼십삼천에 태어났다. 이곳에서는 나를 ‘고빠까’라고 안다.
Tasseva buddhassa sudhammatāya, Sakkassa puttomhi mahānubhāvo; Mahājutīko tidivūpapanno, Jānanti maṁ idhāpi “gopako”ti.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전생에 고삐까였다는 네 줄 뒤에는 현재의 태어남과 이름을 밝히는 네 줄이 이어집니다. 그는 그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 덕분에 큰 힘과 큰 빛을 지닌 제석의 아들이 되어 삼십삼천에 태어났고, 이제 고빠까로 알려졌다고 말합니다. 여성 이름 고삐까와 남성 이름 고빠까가 서로 맞물리며 삶의 변화가 드러납니다. 이 대조는 성별 변화 자체를 우열로 삼기보다, 재가자로서 품은 믿음과 섬김이 현재의 결실로 이어졌다는 고빠까 자신의 증언입니다.
묵상
예전의 나를 부르던 이름과 지금의 나를 설명하는 이름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과거를 낮추거나 현재를 과장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진 소중한 태도 하나를 조용히 알아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