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결박을 끊고 삼십삼천을 넘다

정진한 두 신이 감각적 욕망의 위험을 보고 악마의 멍에를 끊어 삼십삼천의 신들을 넘어섬

그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마음의 탐욕을 빛바래게 하고, 감각적 욕망의 위험을 보았다. 감각적 욕망의 족쇄와 결박, 벗어나기 어려운 악마의 멍에를 코끼리가 몸을 묶은 밧줄들을 끊듯 끊고, 삼십삼천의 신들을 뛰어넘었다.

Idheva cittāni virājayitvā, Kāmesu ādīnavamaddasaṁsu; Te kāmasaṁyojanabandhanāni, Pāpimayogāni duraccayāni. Nāgova sannāni guṇāni chetvā, Deve tāvatiṁse atikkamiṁsu;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

배경

고따마의 여러 가르침을 기억해 정진한 두 신에게 변화가 바로 일어납니다. 먼저 마음의 탐욕을 빛바래게 하고 감각적 욕망의 위험을 봅니다. 이어 감각적 욕망을 족쇄와 결박, 악마의 벗어나기 어려운 멍에라는 세 겹의 속박으로 부릅니다. 그것을 코끼리가 몸을 묶은 밧줄들을 끊는 모습에 비유하고, 두 신이 삼십삼천의 신들보다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갔다고 맺습니다. 위험을 분명히 보는 앎이 결박을 끊는 힘과 곧바로 이어지는 대목입니다.

묵상

즐거워 보이지만 뒤에 속박이나 부담을 남기는 경험이 있나요? 그것을 당장 버려야 한다고 요구하는 질문은 아니에요. 지금 안전하게 살필 수 있다면, 즐거움과 함께 따라오는 작은 위험 하나도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