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세상에는 사람들의 왕인 부처가 계시며, 감각적 욕망을 이긴 ‘석가의 성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그분의 아들들이 기억을 잃었지만, 내가 그들을 꾸짖자 그들이 기억을 되찾았습니다.
‘Buddho janindatthi manussaloke, Kāmābhibhū sakyamunīti ñāyati; Tasseva te puttā satiyā vihīnā, Coditā mayā te satimajjhalatthuṁ’.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와사와의 물음에 고빠까는 먼저 두 신의 스승을 밝힙니다. 인간 세상에 사람들의 왕인 부처가 계시며, 감각적 욕망을 이긴 석가의 성자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두 신을 그분의 “아들들”이라 부르는 것은 혈연이 아니라 가르침을 이은 제자라는 관계를 나타냅니다. 그들은 한때 기억을 잃어 낮은 무리에 머물렀지만, 고빠까가 꾸짖자 기억을 되찾았습니다. 앞에서 정진의 출발점으로 나온 기억이 누구의 무엇을 기억하는 일인지 여기서 분명해집니다.
묵상
한동안 잊고 지냈지만 누군가의 말로 다시 떠오른 가르침이나 약속이 있나요? 기억이 흐려진 자신을 탓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다시 붙잡을 수 있는 짧고 분명한 문장 하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