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 가운데 한 명은 이곳 간답바 무리에 태어나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명은 완전한 깨달음의 길을 따르며, 마음이 고요히 모였기에 신들마저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Tiṇṇaṁ tesaṁ āvasinettha eko, Gandhabbakāyūpagato vasīno; Dve ca sambodhipathānusārino, Devepi hīḷenti samāhitattā.
디가 니까야 DN 21 제석문경 (Sakkapañhasutta)배경
고빠까는 기억을 되찾은 결과를 세 명의 수로 다시 나눕니다. 한 명은 여전히 이곳 간답바 무리에 살지만, 두 명은 완전한 깨달음으로 향하는 길을 따릅니다. 그 두 명은 마음이 고요히 모였기 때문에 신들마저 대수롭지 않게 여길 만큼 천상의 지위와 즐거움에서 벗어났습니다. 앞 산문과 게송에서 여러 번 제시된 “둘과 하나”의 갈림을 같은 수량으로 닫는 대목입니다. 이어 두 신이 이해한 가르침과 도달한 범천의 보좌신 무리가 게송의 결론으로 제시됩니다.
묵상
같은 출발점에 있던 사람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다른 사람의 속도나 선택을 판정하지 말고, 지금 내 마음이 고요히 모일 때 더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유혹 하나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까요?